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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blog...새로운 블로그 마케팅 패러다임을 향한 도전.

2008/10/30 03:45 Just blogging

본론부터 시작하자.

Withblog올블로그로 유명한 블로그칵테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블로그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물론 아직 베타 테스트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섣불리 어떻다고 말은 못하지만...

대략, 광고주로부터 리뷰제품 혹은 서비스 등을 받아 그것에 대해 본인의 블로그에서 리뷰 혹은 관련 포스팅을 만들어 대중에게 알리는 프로세스를 가진 프로그램인 것 같다.

사실, 이런 방식의 수익 프로그램은 기존에 있었던 방식과 비슷한 면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알라딘Thanks to Blooger가 순간 연상...)

그렇게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은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아닌 것 같다...(적어도 현재까지는)

하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블로그 본질 훼손의 최소화이다.

Withblog 티저 페이지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블로그 마케팅이 이루어 질려면 기본적으로 블로거에 대한 방문자의 신뢰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방문자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 두 구절만 읽으면, 이 포스트가 진정 블로거가 사용하고 체험하여 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진솔한 느낌을 온전히 다 전한 포스트인지, 혹은 늘상 주위에서 보고 있는 광고와 다를 바 없는 광고성이 진~~한 기계적으로 작성된 포스트인지 척하면 다들 알게 된다.

이를 처음부터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 Withblog 서비스의 철학인 것 같다.

위드블로그가 약속하는 5가지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기업의 앵무새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인 것 같다.

말 그대로 된다면, 이것 만큼 좋은 소식을 또 듣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왠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른다. 완벽한 준비가 없다면.

잠시 화제를 휘리릭 돌려보자.

블로그칵테일은 재작년 경 올블릿을 런칭하였다.(올블릿은 블로그 수익 프로그램.)

그 이후로 올블릿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접한 포스트는 생각보다 수입이 적다는 것이었다.

왜 수입이 적을까? 간단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인은 다들 알듯이, 수익원의 부재 - 다시 말해 광고주가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광고주는 적은가? 이것도 간단히 생각하면, 광고주가 생각만큼의 홍보효과가 없기 때문, 혹은 없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 옥션과의 제휴가 끝남에 따라, 어쩐지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블칵입장에서는 난처한 입장이리라.

더군다나, 올블릿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보면, 정보형/수익형/혼합형을 선택할 수 있는 올블릿 옵션 중 정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물론 구체적 데이터는 없지만...)

정보형이란, 작성된 포스트와 비슷한 주제인 글과 올블로그에서 인기있는 글을 올블릿을 통해 방문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직접적으로 상품을 광고하는 수익형보다 정보형이 많다는 이야기는, 광고가 더 적게 나간다는 이야기고 이는 광고주가 달가워할 상황은 아니게 된다.

글쎄, 확실히 블로거 입장에서 정보형이라는 것은 방문자에게 덜 신경쓰이게 하고 비교적 단가는 낮아도 어쨌든 수익이 들어오니 다행인 제도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있던 광고주마저 떠나도록 한 요인이 되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다.

확실한 출처가 없긴 하지만, 어디선가 올블릿은 포스트와 관련된 상품이 자동으로 등장한다고 한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전에 확률을 소재로 한 포스트와 나란히 있는 올블릿을 본 적이 있는데, 올블릿은 놀랍게도 축구 전광판을 광고로 내보내고 있었다.

축구는 일정 부분 확률 게임이니까, 그리고 전광판은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라서...???? 이건 좀 아니잖아...

사실, 포스트와 비슷한 광고를 내보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알고리즘 작업 일 것이고 나름 구축해놓았다 한들 궁극적으로 광고주가 다양하지 않다면 이건 만드나 마나 한 요소가 된다.

또 하나, 예전에는 기상천외한 광고가 나오기도 하였다. 일일히 언급하기에는 어렵지만, 기억에 남는 건 아주 새련된 블로그 스킨에 파격적인 붉은 글씨로 물품을 광고하는 장면이었다. 옥션에서 판매하던 제품이어서 그런지 그 특유의 파격적인 광고와 새련된 블로그 스킨의 오묘한 조화가 나름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블로그에 만약 새련된 디자인의 MP3플레이어나 핸드폰이 광고되었다면 어땠을까? 조금 더 구매욕구를 부추기지는 않았을까?

다시 본론으로 휘리릭 돌아와서,

올블릿 예를 들은 것은, 올블릿 프로그램의 과제를 과연 Withblog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블릿은 확실히 애드센스와 차별화되어 블로거에게 보다 쉽게 수익 프로그램을 달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러나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그 규모를 커지게 하는데는 이런 말 쓰기 뭐하지만 예상과 비교해서 실패했다.

이는 수익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하였고, 더 많은 유저 그리고 광고주를 올블릿에서 빠져나오도록 하였다.

분명 블로거에게 블로그 본연의 목소리를 내도록 장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니 가장 기본이 되는 사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한 것은 광고주에게 어떻게 어필을 할 것인가이다.

몇 가지 Withblog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을 정리해 보았다.

1. 결과적으로 돈을 내는 건 광고주이다.

다시 말해, 광고주를 설득시키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광고주에게 왜 블로그마케팅이 쓸모있는지를, 효용가치가 다른 마케팅에 비해 왜 더 높은지를 설득시켜야 할 것이다.

2. 다양한 소재를 준비해야 한다.

리뷰의 소재는 정말 다양하다. 핸드폰이 될 수도 있고, 종이가 될 수도 있고, 장난감이나 여행상품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블로거들의 관심에 맞는 다양한 소재는 리뷰 프로그램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수준에 있어서도 다양화가 이루어저야 할 것이다.

3. 리뷰 소재의 분배, 그리고 리뷰어 선정의 문제는?

또 하나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똑같은 터치 핸드폰을 두 명의 블로거에게 전달했다고 생각해보자.

두 블로거가 작성한 포스트의 수준이 동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블로거의 발언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취지는 공감되지만, 과연 그 블로거를 어떻게 뽑을 것인지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지 궁금하다.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있다.

만약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이 Withblog 오픈과 함께 등장한다고 치자.

리뷰를 기다리는 다양한 제품들, 하지만 올블로그 유저층 특성으로 미루어보아 IT제품들이 인기를 얻게 될 확률이 높다.

IT제품에 핸드폰이 나온다고 했을 때, 리뷰 가능한 핸드폰의 갯수는 10개인 반면, 지원자는 100여명이다.

그렇다면, 블칵 측에서는 어떤 블로거를 선정하게 될까?

이건 단순히 단편적으로 지레짐작에 불과한 것이긴 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기준은 아무래도 전에 리뷰를 많이 작성한 블로거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IT와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우선권이 돌아갈 확률이 높고, 부가적으로 핸드폰에 대한 지식이 많은 블로거에게 우선권이 돌아갈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한 정보 일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발생한다.

"누구는 뽑아주고 누구는 떨어뜨린 이유는 무엇이냐? 내가 작성해도 이것보다는 잘쓰겠다!"
"단지 IT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서 리뷰 우선권을 준다는 말인가? 이건 넌센스다."
"리뷰 쓴 사람들만 특권주고 나머지는 봉인가?"

당장 이런 제목의 글이 프로그램 오픈과 동시에 올블로그 TOP10에 들 수도 있다.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다.)

이에 대해서 블칵 측이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따로 마련해 둔 해결책은 있는지 궁금하다.

생각컨데, 아마 이런 불만은 프로그램 오픈부터 끝날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그 정도가 크든 작든...

문제는 블칵 측이 얼만큼 현명한 대처로 넘기느냐 일 것이다.

4. 돈 문제, 그리고 제품 제공 문제.

리뷰 전에 지급이 될 것인지, 리뷰 후에 지급이 될 것인지 아니면 리뷰 전에 일부 지급이 되었다가 반응이 좋다면 인센티브로 더 지급이 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이다.

그리고 돈 대신 리뷰 제품을 직접 전달하는 것인지, 아니면 리뷰 후 제품 반송인지, 리뷰 작성 중 제품이 손상될 시 피해보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Withblog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일단 단편적으로 생각해본 문제들이다...

실제 서비스가 시작되고 아니 beta때부터 문제는 시작될 것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걸 주최하고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에서 어떻게 잘 이끌어 나갈 것인가이다.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될지, 블로거들에게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또 광고주들은 어느 규모로 얼마나 들어오게 될 것인지 현재로선 불투명할 따름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블로거들에게 확실히 서비스의 철학과 취지를 밝힘으로서 보다 발전된 블로그 마케팅이 자리잡도록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받을 만한 점 같다.

과연 Withblog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다소 논조가 어지러운 점, 그냥 그려러니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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